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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 “RV 판매 호조는 경기 청신호”

레저용 차량(Recreational Vehicle:이하 RV)이 물가 상승과 높은 금리에도 지속적으로 판매되면서 경제의 밝은 단면을 예고하고 있다고 폭스비즈니스가 28일 보도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기준금리 인하 기조로 돌아서면 RV 판매가 추가로 늘어나는 등 소비자들의 구매 여력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올해 5월 RV 출하량은 전년도의 3만919대보다 7.2% 증가했다. RV는 지난 2021년 팬데믹 국면에서 연간 기준 60만대 이상 출하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수요 부진에 시달렸다. 2023년에는 출하량이 31만3174대로 반토막까지 떨어졌다. 이에 대해 RV산업협회(RVIA)는 팬데믹 절정기에 몇년동안 사람들이 RV를 구매했기 때문에 판매와 출하가 줄었다고 풀이했다. 이제 출하가 다시 정상화되고 있다는 게 RV산업협회의 설명이다.   협회의 대변인인 모니카 게라치는 “정상적인 주기로 돌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6개월 동안 생산이 판매를 앞서고 그 다음 판매가 생산을 앞지르는 등 최적기로 돌아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게라치는 더 나은 성과를 내는 RV 산업과 전반적인 경제의 주요 ‘촉매제’로 연준의 기준 금리 인하를 지목했다. 연준이 2021년 공격적으로 기준 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한 이후, 금리는 이미 인플레이션의 무게에 시달리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추가적인 스트레스 요인이 되고 있다.   그는 “(소비자들의) 구매 의도는 여전히 있다”면서 “하지만 높은 금리가 사람들의 구매 의도를 실행하는 능력을 저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연준이 9월이나 11월에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는 금리가 내려감에 따라 출하량과 판매량 모두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는 전체 경제에도 좋은 신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청신호 폭스 기준금리 인하 판매 호조 경기 청신호

202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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